내 것을 되찾았을 뿐이죠.

레이 멀레이드
Ray Mullade
30세 | F | 173cm

상냥한 / 무관심 /​ 자주적인 / 야망가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상냥한 낯을 보인다.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첫인상은 중요한 법
제 사람이 될지, 제게 이득이 될지. 그것도 아니면 적대감을 보일지.
속으로 재는 눈은 평가를 마치면 무심히 돌아선다.
다만, 사소한 호기심은 드물게도 무심한 마음을 동하게도 한다.
타인의 손을 빌리길 꺼리고 책임은 확실하게 지는 성격탓에 타인에게 기대는 것을 빚처럼 여긴다.
그럼에도 스스로를 다소 유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해안가와 맞닿은 바젠의 작은 귀족가.
멀레이드가의 저택은 다른 백작가에 비해 수수한 편이나 집안 대대로 해군의 군수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소도시에서는 해군과 마찬가지로 국경을 수호하는 가문으로 불리고 있다.

어느날, 멀레이드의 장남 플레인 멀레이드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 급격히 기울어진 가세는 백작이라는 지위가
위태로울 지경으로 흔들렸고, 2년 전 가주의 사고 이후 본격적으로 장녀인 레이 멀레이드가 실권을 잡게 된 지금
조금씩 천천히 예전의 위상을 다시 찾아가고 있다.

장남의 낙마 사고와 전 가주의 급사 사건이 레이 멀레이드가 일으킨 일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본인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사냥회를 기점으로 소문에 대한 언급에
'나는 가족을 죽이지 않았어요'로 일관한다.
많은 이들 앞에서 무고를 밝혔으니 그 말은 거짓 없이 사실임이 분명하다.

속으로는 깔보는 상대일지라도 앞에서는 예의를 차려주는 편
모두에게 존대를 사용하나 존중이 느껴지는지는 상대에 따라 다르다.

이루고자 하는 바는 꼭 이루고 마는 야망가 기질이 있다.
얌전하고 고분한 것에는 자애를 보이나 제 앞을 막는 것들에게는 한없이 냉정하다.

에메로드에 와서는
조심스럽게 전장에 참여했던 이들과 접촉하고 있다.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해
수도를 찾은 목적이자 알아내야할 숙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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